창공을 나는 연(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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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안 칭전스 (서안 청진사西安 淸眞寺) 그리고 청진고교淸眞古敎
이슬람의 사원(한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이슬람 '성원'이라고 부릅니다)을 두고 아랍식으로는 마스지드, 그 밖에 여러 지역에서는 모스크라고 부릅니다. 중국 내에서는 모두 칭전스(청진사淸眞寺)라고 부른다네요. 란주에서도, 시닝에서도, 하다못해 신장(위구르) 지역에서도(특히 우루무치에서는...) 모스크라는 말보다 칭전스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는 7세기에 들어온 이슬람 모스크에 당대 황제였던 현종이 편액(이름을 지어 내려주는 것)하기를 '청진사'라고 한데서 유래한다고 보여집니다. 칭전스라고 표현되었기에 청진이라는 이름이 중국 내의 '이슬람'을 뜻하는 이름으로까지 표현되는 것 같은데 (청진고교淸眞古敎라고 표현...), 거꾸로 청진고교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칭전스라 불려 온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네요(전문가도..
2009.12.10 -
도덕경 41장
上士聞道 勤而行之, 中士聞道 若存若亡, 下士聞道 大笑之, 不笑 不足以爲道. 故建言有之. 明道若昧. 進道若退. 夷道若纇. 上德若谷. 大白若辱. 廣德若不足. 健德若偸. 質德若渝. 大方無隅. 大器晩成. 大音希聲. 大象無形. 道隱無名. 夫唯道善貸且成.
2009.12.09 -
정언벽丁彦璧 선생 묘소 _ 경기 안산
어쩌다가 보니 요즘 묘지 사진만 줄창 올리는 것 같습니다. 본격 묘지 전문 블로그가 될 공산이...;;; 여튼 지금 소개 할 묘지는 정언벽 선생의 묘소입니다. 선생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는 다음과 같이 인터넷을 긁어볼까합니다. 제가 참고하는 자료들은 나름 국가기관에서 열심히 피땀 흘린 세금을 받아 '교수님'에 준하는 분들이 집필했는데, 인터넷에서 긁는 자료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의 캄캄한 앞날을 몸소 보여주는 것 같네요. 조선시대의 문신·자는 계홍(季弘), 본관은 나주(羅州), 관찰사 호선(好善)의 아들이며, 실학을 집대성한 다산 정약용(丁若鏞)의 5대 조부이다. 인조22년(1644) 생원(生員)으로 문과(文科)에 급제. 승문원정자(承文院正字)를 거쳐 박사(博士)를 지내고 예문관봉교겸..
2009.12.08 -
[개념] 묘갈墓碣
무덤 앞에 세우는 돌비석 또는 한문학 문체의 이름. 묘갈'과 '묘비'(墓碑)는 비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구조는 대개 맨 아래에 반석(盤石), 그위에 비신(碑身), 맨 위에 지붕 모양의 가첨석(加檐石 : 蓋石)으로 되어 있는데, 가첨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죽은 이의 이름, 가족관계, 출생과 사망 연월일, 자손관계 기록, 살아 있을 때 했던 일 등을 기록했다. 당나라 때는 관직이 5품 이상이어야 귀부이수(龜趺螭首)를, 5품 이하는 방부원수(方趺圓首)를 세웠다. 〈후한서 後漢書〉 주(注)에는 네모진 것을 비, 둥근 것을 갈로 구분했고, 〈문체명변 文體明辯〉에는 반니(潘尼)가 반황문(潘黃門)의 묘갈문을 지어 묘갈문을 만드는 것은 진(晉)나라에서 비롯되었으며, 관직의 등급에 따라 갈과 비를 구분했으나 실제로는 ..
2009.12.08 -
펜탁스 장비들
2003년 1월에 Ricoh KR-5 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어느새 펜탁스 장비들만 이정도 모였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많은 돈을 들여 장비를 구할 수도, 그럴 만한 욕심도 없지만, 알면 알 수록 뭔가 하나씩 더 구하고 싶다는 욕심이란... ㅎ 그것도 그렇고, 나도 내 나름대로 사진 찍는 법이라든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내공을 쌓고, 기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래들어 K-7을 구하기까지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든다. ------------------------------------- Ricoh KR-5 - 중고구매 (2003 겨울) - 노출계 고친다고 뜯어서 고장 (2006) Pentax KM - 중고구매 ..
2009.12.03 -
피같이 붉은 수액 / 강징姜瀓선생 묘 _ 경기 안산
피같이 붉은 수액 이야기는 들어보았지만, 나무 중심이 붉은 것을 실제로 보기는 처음입니다. 장소는 안산시 양상동 강징姜瀓선생 묘(안산시 향토유적 3호). 산 능선에 위치한 선생의 묘에 들어가는 길 주변 공사를 하면서 선생의 신도비을 가리는 나무들을 뽑아내고, 주변 지형을 다듬는 현장을 지나치게 되었습니다. 강징 선생 뿐 아니라 주변에 위치한 선산의 묘지를 촬영하고 내려오는 길에 인부 아저씨들의 정지 작업 중에 커다란 나무의 뿌리를 꺾고 뽑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처음부터 작업을 지켜보지 않았기 때문에 얼마나 큰 규모의 나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땅을 파는 굴삭기 조차 뚫지 못하는 나무 뿌리, 그 뿌리를 일일이 톱으로 잘라내는 작업에서 나온 뿌리의 한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묘지에 ..
2009.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