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공을 나는 연(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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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http://venerable.tistory.com/96 처음 가보았던 에버랜드에서 비록 따뜻한 말 한마디 못해주고 보내버렸지만 늘 보고 싶다... 1년을 어떻게 보내냐... ㅎ
2010.01.25 -
[개념] Levant : 지중해 동부 연안
기원 : '동쪽'의 뜻이 함축되어 있는, '해가 뜨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lever'에서 유래 동부 지중해 연안을 가리키는 역사적인 이름. 베네치아 상인을 비롯한 무역상들이 십자군 원정 이후 티레·시돈 같은 도시들과 교역을 하게 되면서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처음에는 소아시아와 시리아의 해안지방만을 가리켰으나 뒤에는 그리스부터 이집트에 이르는 지역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또 아나톨리아 지방을 가리킬 때도 레반트라는 이름이 쓰였고, 중동 또는 근동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16~17세기에는 고(高)레반트가 극동지방을 뜻했다. 제1차 세계대전 뒤 프랑스 위임 통치령이 된 시리아와 레바논의 이름이 레반트 국가(Levant States)였고, 1946년 독립한 이후에도 이 두 나라를 종종 '레반트..
2010.01.21 -
새해 2010
아직 어색한 2010년이라는 숫자. 그래 어느새 2010년이다. 십자리가 한번 바뀌었다. 매해 하는 계획에 대한 두려움. 설레임. 이런 것들에서 난 얼마나 자유로운지... 늘 '하지만', '그렇지만', '이번에는'이란 말로 많은 사실들을, 많은 게으름을 합리화해왔던 지난 날을 돌아볼 수 있다. 이번에는 어떨까. 조심스럽지만 무엇보다도 하나. 지난 시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간의 연속을 통해 나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해냈고, 앞으로도 할 것 같다는 사실이다. 언젠가 10대 후반에 자신감 아닌 자신감으로 '앞으로 더이상의 성장은 없을 것이다.' 이야기했었지만, 군 전역 이후에 성장이라고 하는 부분에 있어서 자신감과는 별개로 사람은 계속계속 성장하게 되고, 그런 성장의 동력을 잃는 것이 바로 늙고 병드는 모습..
2010.01.04 -
(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간단한 성장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사랑이 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구성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사건을 시간에 관계없이 병렬형식으로 구성해서, 어느 시간 대에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지 신경써서 보아야 하지만 그 외에는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를 보입니다, 오히려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미국식 문화코드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 많은 부분을 보지 못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 뭐 웬만한 번역물, 혹은 수입작품들이 그렇지만.. ㅎ 고등학교 때 배우는 언어유희가 난무하네요. 저의 짧은 영어로도 그런 유희를 즐기는 장면이 종종 캐치됩니다. 영어 울렁증 있다고 너무 자막에 의..
2009.12.26 -
칸다하르 : 아프가니스탄의 불상은 파괴된 것이 아니라 치욕스러운 나머지 무너져 버린 것이다
잊혀져버린 땅 아프가니스탄. 아시아의 정중앙에 위치했지만, 그 중요도가 너무나 높지만, 그렇기 때문에 열강의 표적이 되어 세계 최빈국의, 가장 치안이 불안한 나라의 지위를 가진 20-21세기의 희생양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험준한 지형의 영향이 크다고 보이는 보수성을 특징으로하는 국민성을 보입니다, 그래서 20세기 초반 세계와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너무나 중요하기에 냉전시기 열강의 대리 전쟁터로 다시 주목을 받습니다. 냉전체제 종식 때까지 지속된 전쟁은 후유증을 남긴채 그들의 기억들에 생생하게 남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 땅과 백성은 전쟁과 함께 주 수입원이 되었던 마약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치열하지만, 더 보이지 않는 열강의 이권 다툼에 휘말립니다. 다시 일어난 내전으로 ..
2009.12.18 -
H2 : 굳건한 신뢰
어떤 그림을 올릴까 고민했습니다. 과연 어떤 그림이 현재진행형인지, 과거인지. 어쩌면 그에 따른 미래일지 모를 이야기를 한 번에 표현 할 수 있을까요. 늘 그렇지만 성장드라마는 재미습니다. 억지가 아니라면... 억지여도 재미있는 경우가 많죠. 또 만화를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만화를 보는 제가 변했다는 것에 스스로 놀랍니다. 어렸을때 보았던, 그리고 그때 느꼈던 느낌이 아니라, 뭔가 새롭게 올라오는 느낌을 잡아낼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도 변함없이 재미있고 설레고, 궁금한 마음이 들게하는 것은 '이야기'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일까요. H2... 스포츠가 갖는 설레임과 성장이 갖는 설레임, 첫사랑의 설레임. 그것의 집합으로 읽혔던 때는 고3때였나 싶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8년이나 지나버린 오늘에..
200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