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사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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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탁스 장비들
2003년 1월에 Ricoh KR-5 로 시작해서 지금까지... 어느새 펜탁스 장비들만 이정도 모였다는 것이 신기하다. 물론 많은 돈을 들여 장비를 구할 수도, 그럴 만한 욕심도 없지만, 알면 알 수록 뭔가 하나씩 더 구하고 싶다는 욕심이란... ㅎ 그것도 그렇고, 나도 내 나름대로 사진 찍는 법이라든지, 디지털 시대에 맞는 내공을 쌓고, 기계에 대해 명확히 이해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근래들어 K-7을 구하기까지 정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면,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생각이든다. ------------------------------------- Ricoh KR-5 - 중고구매 (2003 겨울) - 노출계 고친다고 뜯어서 고장 (2006) Pentax KM - 중고구매 ..
2009.12.03 -
Pentax K-7
제겐 말이 필요없는 카메라입니다. 남들은 캐논과 니콘을 이야기하지만, 아주 옛날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렌즈를 쓸 수 있도록 배려하는 메이커는 펜탁스 뿐입니다. K-7은 그런 펜탁스의 2009년 발매 된 크롭 플래그쉽 기종입니다. ------------------------------------------------------------------------------ 굳이 설명하기 번거로우니... 괜춘한 두개의 사용기 링크~ 팝코넷 공식 리뷰 YESLA님의 K-7 체험단 사용기
2009.10.28 -
물건사색
늘 그렇지만... 전 뭔가 시작할때 의도를 적는 버릇을 들이고 있습니다. 공지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는 '물건사색'이라는 프로젝트입니다. 뭔가 어감이 이상하지만. ^^; 취지는 이렇습니다. 사람은 뭔가, 물건을 사고, 쓰고, 버립니다. 그 과정에는 고민의 과정, 선택의 과정, 그리고 정을 붙이는 과정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련의 과정은 어쩌면 사람이 사람과 살아가는 것과 같은 모습을 띄지 않은가 싶습니다. 물건을 통해 만든 사람의 마음을, 쓰는 사람의 마음을, 치우는 사람의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싶어서 생각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 봅니다. '에드워드 홀'이라는 학자는 그랬답니다. '도구는 인간의 연장물이다'라구요. 모쪼록 물건을 사색하면서 사람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2008.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