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 days of summer 500일의 썸머
간단한 성장이야기입니다. 어떻게 이런 사랑이 있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어떻게 보면 조금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그런 이야기일지 모릅니다. 구성은 밀접한 관계를 맺는 사건을 시간에 관계없이 병렬형식으로 구성해서, 어느 시간 대에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는지 신경써서 보아야 하지만 그 외에는 그리 큰 어려움 없이 적응할 수 있는 이야기 전개를 보입니다, 오히려 감정을 풍부하게 느낄 수도 있겠습니다. 다만 미국식 문화코드가 다소 낯설게 느껴지고, 그래서 더 많은 부분을 보지 못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기도 합니다. - 뭐 웬만한 번역물, 혹은 수입작품들이 그렇지만.. ㅎ 고등학교 때 배우는 언어유희가 난무하네요. 저의 짧은 영어로도 그런 유희를 즐기는 장면이 종종 캐치됩니다. 영어 울렁증 있다고 너무 자막에 의..
2009.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