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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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게이야 마스지드에서 만난 시아 무슬림
로게이야 마스지드에서 드려지는 금요일 저녁예배의 모습입니다. 그들의 혼을 다해 드리는 예배는 우리가 잃어버린 예배에 대한 마음과 같은 모양이었습니다. 땀냄새와 눈물, 울부짖음 그것으로 표현되는 그들의 열정 다만... 우리가 말하는 진실, 혹은 예배의 대상이 달랐습니다. 나의 예배는 어떨까 돌아보았을때... 헛된 울부짖음과 눈물은 내 마음을 더 공허하게 할 뿐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2010.11.21 -
시안 칭전스 (서안 청진사西安 淸眞寺) 그리고 청진고교淸眞古敎
이슬람의 사원(한국내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이슬람 '성원'이라고 부릅니다)을 두고 아랍식으로는 마스지드, 그 밖에 여러 지역에서는 모스크라고 부릅니다. 중국 내에서는 모두 칭전스(청진사淸眞寺)라고 부른다네요. 란주에서도, 시닝에서도, 하다못해 신장(위구르) 지역에서도(특히 우루무치에서는...) 모스크라는 말보다 칭전스로 불리는 것 같습니다. 이는 7세기에 들어온 이슬람 모스크에 당대 황제였던 현종이 편액(이름을 지어 내려주는 것)하기를 '청진사'라고 한데서 유래한다고 보여집니다. 칭전스라고 표현되었기에 청진이라는 이름이 중국 내의 '이슬람'을 뜻하는 이름으로까지 표현되는 것 같은데 (청진고교淸眞古敎라고 표현...), 거꾸로 청진고교의 사원이라는 뜻으로 칭전스라 불려 온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네요(전문가도..
2009.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