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하르 : 아프가니스탄의 불상은 파괴된 것이 아니라 치욕스러운 나머지 무너져 버린 것이다
잊혀져버린 땅 아프가니스탄. 아시아의 정중앙에 위치했지만, 그 중요도가 너무나 높지만, 그렇기 때문에 열강의 표적이 되어 세계 최빈국의, 가장 치안이 불안한 나라의 지위를 가진 20-21세기의 희생양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은 험준한 지형의 영향이 크다고 보이는 보수성을 특징으로하는 국민성을 보입니다, 그래서 20세기 초반 세계와 시대의 흐름을 거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지정학적으로 너무나 중요하기에 냉전시기 열강의 대리 전쟁터로 다시 주목을 받습니다. 냉전체제 종식 때까지 지속된 전쟁은 후유증을 남긴채 그들의 기억들에 생생하게 남았을 겁니다. 하지만 이 땅과 백성은 전쟁과 함께 주 수입원이 되었던 마약으로 인해 이전보다 더 치열하지만, 더 보이지 않는 열강의 이권 다툼에 휘말립니다. 다시 일어난 내전으로 ..
2009.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