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2 : 굳건한 신뢰
어떤 그림을 올릴까 고민했습니다. 과연 어떤 그림이 현재진행형인지, 과거인지. 어쩌면 그에 따른 미래일지 모를 이야기를 한 번에 표현 할 수 있을까요. 늘 그렇지만 성장드라마는 재미습니다. 억지가 아니라면... 억지여도 재미있는 경우가 많죠. 또 만화를 볼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만화를 보는 제가 변했다는 것에 스스로 놀랍니다. 어렸을때 보았던, 그리고 그때 느꼈던 느낌이 아니라, 뭔가 새롭게 올라오는 느낌을 잡아낼 수 있다고나 할까요. 그러면서도 변함없이 재미있고 설레고, 궁금한 마음이 들게하는 것은 '이야기'만이 가지고 있는 능력일까요. H2... 스포츠가 갖는 설레임과 성장이 갖는 설레임, 첫사랑의 설레임. 그것의 집합으로 읽혔던 때는 고3때였나 싶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8년이나 지나버린 오늘에..
2009.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