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3)
-
좋은 일자리
일자리와 취업에 대한 문제는 나름 사회생활 10년에 근접하는 지금도 겪는 문제입니다. 절대성을 갖는 '급여'와, 상대성을 갖는 '만족도'가 어우러져 일자리에 대한 체감도를 주죠. 사람의 주관은 말 그대로 '자기 위주'기 때문에 스스로의 마인드컨트롤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일자리-노동이라는 것은 개인의 성향적 편차 뿐 아니라 어떤 상황, 어떤 입장에 있느냐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이죠. 과격하면서도 다들 인정하는 개념으로 일자리는 개인의 존재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에 이렇게 복잡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찌되었든… 아래의 이야기는 좋은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의 입장을 진하게 반영한 내용입니다. 0. 좋은 일자리란?제가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한 2009년. 급여협상이나 직무 등 여러가지 면에서 미숙했던 시점에 ..
2018.01.20 -
[개념] Levant : 지중해 동부 연안
기원 : '동쪽'의 뜻이 함축되어 있는, '해가 뜨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lever'에서 유래 동부 지중해 연안을 가리키는 역사적인 이름. 베네치아 상인을 비롯한 무역상들이 십자군 원정 이후 티레·시돈 같은 도시들과 교역을 하게 되면서 이 말이 널리 쓰이게 되었다. 처음에는 소아시아와 시리아의 해안지방만을 가리켰으나 뒤에는 그리스부터 이집트에 이르는 지역까지 포함하게 되었다. 또 아나톨리아 지방을 가리킬 때도 레반트라는 이름이 쓰였고, 중동 또는 근동과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했으며, 16~17세기에는 고(高)레반트가 극동지방을 뜻했다. 제1차 세계대전 뒤 프랑스 위임 통치령이 된 시리아와 레바논의 이름이 레반트 국가(Levant States)였고, 1946년 독립한 이후에도 이 두 나라를 종종 '레반트..
2010.01.21 -
[개념] 묘갈墓碣
무덤 앞에 세우는 돌비석 또는 한문학 문체의 이름. 묘갈'과 '묘비'(墓碑)는 비석으로 불리기도 했다. 구조는 대개 맨 아래에 반석(盤石), 그위에 비신(碑身), 맨 위에 지붕 모양의 가첨석(加檐石 : 蓋石)으로 되어 있는데, 가첨석이 없는 경우도 있다. 죽은 이의 이름, 가족관계, 출생과 사망 연월일, 자손관계 기록, 살아 있을 때 했던 일 등을 기록했다. 당나라 때는 관직이 5품 이상이어야 귀부이수(龜趺螭首)를, 5품 이하는 방부원수(方趺圓首)를 세웠다. 〈후한서 後漢書〉 주(注)에는 네모진 것을 비, 둥근 것을 갈로 구분했고, 〈문체명변 文體明辯〉에는 반니(潘尼)가 반황문(潘黃門)의 묘갈문을 지어 묘갈문을 만드는 것은 진(晉)나라에서 비롯되었으며, 관직의 등급에 따라 갈과 비를 구분했으나 실제로는 ..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