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골 仙鶴谷 _ 경기 안산

2010. 2. 19. 22:10익숙함과 거리감/한국韓國


 

 안산 반월동에 있는 한 동네의 이름입니다.
 풍수지리상 선학혈(仙鶴穴)이고, 1940년대 말까지만 해도 마을 노송지대에 백로 떼가 모여들어 신선들과 학들의 서식처 같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논 가운데 있지만 왠지 범상치 않은 소나무들의 모습과 너무 추운 겨울 살얼음이 낀 개울의 모습... 뭔가 범접할 수 없는 맑은 느낌이 인상적이었던 곳입니다. 주변에 4호선이 지나가고, 마을과 몇몇 씨족의 묘지가 위치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