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때

2010. 6. 6. 01:48in Jesus/신앙고백

 요즘 매일같이 종말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때문일까요. 부담스러운 이야기겠지만, 어차피 지금 아니면 하기 힘든 이야기라 끄적거려봅니다.
 요즘 교회 다니시기. 어떠신가요. 많이들. 특히 위트니스는 특별하기에 더 많이 보시겠지만, 영빨없는 저도 때가 많이 어둡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더 많은 기도와,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 물어보아야하겠지만 시대를 위해서, 나라와 위정자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가정을 위해서, 하나님께 묻고 또 물어보아야 할 때가 아닌가합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하고 계십니까.
무엇을 원하시기에
지금 이 시간에 저를 이 자리에 부르시고,
주 앞에 서게 하셨으며, 주의 도구로 사용하십니까.


어떤 이념을, 어떤 주장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다만. 한가지,
 우리가 더 하나님을 힘써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월미 디렉터를 하기에 더욱 느껴지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또한 한달 가까이 선교국과 교회 행정에 시달린 영향인지도 모르지만, 정말 우리가 아는 '교회'란 이름에는 소망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오직 소망은 예수 그리스도 한분 뿐이시며, 그분의 부활과 생명을 증언하실 성령님을 구하는 것에 소망이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럼으로 주님을 알고, 그분이 이땅에 오신, 나를 사랑하신 이유를 알고 그것을 전하는 것에만 우리의 소망이 있음을 고백했으면 좋겠습니다.
 교회가 교회 자체로 존립하려하고 교회의 시스템에만 역량을 집중하려 할 때, 예수님은 교회 안에 없습니다.
 기도가 기도에만 머물고, 그저 중언부언하는데 집중하게 되면 능력없는 주문이 되는 것과 같습니다.

 혹시 이런 모습을 느끼신 분들, 제가 하는 말에 공감하시는 분들은 함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대에, 이 교회에 위트니스라는 이름으로 나아가는 우리의 모습 안에. 진실로 진실로 하나님의 역사하심이 있었으면 합니다.
 우린 증인입니다. 시대에 휩쓸려, 환경에 휩쓸려 넘어지지 않고 그저 간신히 버티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과 피를 힘입어 모든 것을 넉넉히 이기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늦은 밤. 그리고 한주간. 나'만' 구원한 하나님이 아닌, 나로서는 알 수 없는 한계없는 하나님으로 인해 넉넉히 이기시는 위트니스가 되길 권면드립니다.




혹여 이 말에 공감이 되지 않고 위험하다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꼭 피드백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라고 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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