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시 _ 윤동주

2011. 3. 11. 03:05보고듣고읽고-/글을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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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


 

윤동주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르러
한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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