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얼중얼/주절거림
이제야 보이는 것들
창공을 나는 연
2010. 10. 25. 15:02
어머니의 시골. 문막이었겠지. 두 이모와 내겐 외사촌 누나일테고...
이제야 보이는 것들
내게 있던 어린 시절과 같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
그분들이 겪어 온 것과 같은 것을 겪고 있는 나의 모습.
세월의 간격 만큼 닿을 수 없는 그분들의 그림자.
그분들의 얼굴이 예전이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는 것이
왜 이제야 보이는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