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중얼중얼/주절거림

시간이 흐른다

창공을 나는 연 2014. 5. 9. 16:41
시간은 무겁게 흐르는데
너무나 가볍게 쓰고있다.
가볍게 쓴 시간이
독이 되어 돌아온다.

자박자박 개미처럼 가야할텐데
펄쩍펄쩍 개구리같이 느긋하게
때론 게으르게
다른 말로는...
남들과 다르게 가는 것은 불안하다.

다들 시간을 무겁게 쓰는데
나만 가볍게 쓰는것 같아 두렵다.
이 가벼움이 보잘것없이
마음을 무겁게한다.